이번 추석 연휴에 모처럼 애니나 볼까?하면서 추천애니를 검색 중...'강식장갑 가이버'가 리메이크됬다는 것을 보았다. 예전꺼 재밌지만 너무 잔인했었는데 볼까? 말까? 하는데 글쓴 사람말이 이전보다는 덜 잔인하다 했다. 오호..그러단 말이지? 가이버 꽤나 흥미로운 설정의 괜찮았던 만화였는데 그럼 봐야지 하면서 26편을 모두 보았다. 다 본 소감은 역시 재밌다.

등장인물들 생김새가 이전보다 한결 깔끔해졌고 가이버의 장갑은 역시 멋있었으며, 조아노이드는 여전히 징그러웠다. 싸우는 장면을 너무 자세히 묘사하지 않아서 어찌나 다행이던지..(가이버는 마음에 들지만 잔인하고 징그러워서 만화책에 손 못대는 1인) 기존 가이버 팬에게는 어땠을지 몰라도 나같은 라이트한 쪽은 이게 딱....근데 26화가 끝? 이상하다? 2기가 나오려? 새로운 시작의 느낌인데? 검색을 열심히..해보았다.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 만화가 자그마치 85년에 첫 연재가 되었고, 아직도 진행중이란 것이었다. fss와 유리가면 못지 않은 만화가 또 있었던거야?(유리가면은 취향은 아니고 fss는 메카닉은 정말 멋져) 거기다 기간틱 dx라는 또다른 진화한 가이버장갑 등장까지 한다고 한다. 대충 보니 연재되던 만화잡지들이 계속 폐간되어서 그렇게 되었다는데 놀랍구만. 음, 갑자기 만화책도 보고 싶다. 예전에 징그러워서 페이지도 잘 안 넘겼었는데 지금 보면 좀 다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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