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거북이 TMNT -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어렸을때 닌자 거북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 눈에 두른 두건과 무기만 다르고 똑같이 생긴 초록거북이들이 너무 유쾌해보였다. 하수구에서 항상 행복해 하는듯(?) 보여서 더더욱.. 그들이 3d애니메이션으로 돌아왔다고 해서 나름 향수에 젖어서 보았는데 아..이건 뭐지? 나의 닌자거북이는 이렇지 않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북이가 방사능에 쏘여서 사람처럼 되고 스승에게 무술을 배워서 도시를 수호한다..라는 것 자체가 환타지인것은 알겠는데 왜 내용까지 환타지가 가미되었지?? 싶다. 그냥 슈뢰더랑 싸우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 닌자 거북이 각각의 개성은 다 죽고(멋지게 브레이크 댄스 추던 거북이, 항상 기발한 것을 만들어내는 발명가 거북이, 좀 퉁명스러운 거북이는 모두 어디간거냐..응??) 의리가 어쩌고 하면서 홍콩영화보다 못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뭘까??  거북이들이 너무 무거워졌다는 느낌이다. 걔네는 까불까불거려야 하는데... 

고대에 영생을 누리기 위해 자신의 백성들을 희생시킨(본인도 그렇게 될줄 몰랐던 듯.) 한 왕이 자신들의 동료를 다시 살려내고자 그 동료의 석상을 모으면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거북이 최대 라이벌인 슈뢰더는 이미 없고 그의 유지를 이은듯한 여자 대장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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