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평소 로맨틱 영화를 잘 보러가지 않는다. 적어도 내가 영화를 고를때는 그렇다. 이 영화의 화면을 어디선가 잠시 보았을때는 흔한 로맨틱 영화 나왔구나 싶어서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나중에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이 영화소개를 우연히 보고 특이하면서 괜찮겠다는 생각에 보러갔다. 그리고 보고나서 아주 기분이 좋았다. 주인공들의 엇갈리는 시간(?)때문에 너무 슬프기도 했지만...(아는 감수성넘치는 중년남자분은 이 영화가 아주 좋았다고 했음.)  

벤자민은 태어날때 노인으로 태어났다. 그는 조로증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시간이 거꾸로 흘러가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즉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젊어진다. 그렇게 노인 시절(?)에 한 소녀를 만나게 되고 어느 순간 그 둘 사이의 시간이 일치되면서 사랑에 빠진다. 점점 늙어가는 그녀와 점점 젊어지는 그의 사랑 이야기랄까?? 그 과정을 잔잔하게 그려나가는데 느낌이 참 좋았다. 보고나서 그들의 사랑이 안타깝기도 했지만..어차피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것이니...라는 생각도 좀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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