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허동구 - Bun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허동구부자는 도시의 가난한 소시민이다.(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살기 때문에 끼니를 잇기 어려운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허동구는 낮은 아이큐를 가진 아이이다. 그 둘은 언제나 행복하다. 아니 정확히는 허동구는 항상 행복하고 그런 동구를 보는 아버지 역시 행복하다. 그런데 어느날 위기가 닥친다. 치킨집과 허동구의 졸업이 풍전등화인 상태다.    

보통 이런 영화면 동구를 괴롭히는 아이들에 헌신적이면서도 속상해하는 부모님등장에 인간승리등을 다루는 뭔가 눈물나는 짠한 이야기가 꽤 많은데 이 영화는 그렇기보다는 잔잔하다. 아들의 장애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살면서 눈물 뽑기 보다는 그냥 소소하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살게 된달까? 그 일상생활이 아무래도 장애를 가진 아이이다보니 아주 평범할수만은 없지만...처음에는 아이큐가 낮다고 무시하던 아이들도 맨날 물떠오고 항상 웃는 동구와 점점 친해지게 되고~~~. 

두 부자의 유쾌한 이야기..마지막엔 좀 짠했지만 좋았다. 허동구 역활을 한 소년은 연기를 참 잘해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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