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파라다이스 1
유수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 광고를 본적이 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데 동물이 싫어하는 여자애 해주와 동물이 좋아하지만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남자애의 이야기라는....순간 아즈망가의 고양이를 좋아하는 여자애가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그런 식의 전개인가? 했는데..아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과정에서의 개그만화가 아닌 환타지가 가미된 순정만화거든요. 동물들로 둘러쌓인....(문제는 살아있는 동물이란 느낌이 거의 안단다는 것이지만요..) 동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자주 쓰러지는 남자애와 호랑이 귀신이 지켜주는 여자애의 이야기입니다.

처음 만남을 그리 좋지 않았지만 차에 치여죽은 고양이의 사건을 통해 친구가 되고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던 남자애가 여자애에게 갑자기 약간의 매력을 느기게 되면서 본격적인 순정만화의 분위기를 띠죠. 개인적으로는 이들의 사랑이야기보다는 이왕 제목에 애니멀이 들어간 것...있을법한 동물키우는 사람이 느끼는 동물 이야기를 많이 다뤄줬으면 좋겠어요.(음..그러면 일본만화 애니멀 채널인가랑 같은 것이 될까요? 후후..) 예를 들어 거북이 주인 찾기등을 통해 거북이 사육방법이나 먹이같은 정보를 스리슬쩍 알려준다던가 하는 것요..

개인적으로 아주 밝은 성격의 해주한테 붙어있는 호랑이 귀신...볼때마다 일본꺼(?)같아서 좀 그렇네요. 옷차림이나 그 모습등이 일본만화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모습처럼 모이거든요.. 좀 더 한국적이면 어떨까 싶어요.(어떤게 한국적이냐면...음..글쎄요..) 국적불명의 치렁치렁한 옷차림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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