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스마일 - 단편
사카모토 미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극락이라하면 착한 일을 많이 해야 갈 수 있는 그곳일테니 극락 스마일이란 극락에 온 듯한 미소를 느낄 수 있다는 의미겠죠? 후후.. 아주 쿨한 분위기의 잘 나가는 남자 연예인 에나하라 요우를 좋아하는 쿠리수 리쿠 앞에 바로 그 동경의 대상이 전학을 옵니다. tv와 현실은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한 리쿠는 요쿠의 너무나도 개구장이 같은 허술한(?) 모습에 너무 혼란스러워하죠. 음 뭐랄까 어른스럽고 쿨한 분위기의 남자인줄 알았더니 좀 푼수다 싶을 정도로 쾌활했으니까요. 현실의 그를 보면서 한숨만 쉬는데...

역시..연예인이라 미소가 일품인지 '극락 스마일'에 아주 뿅 가고 맙니다. 독자인 저는 콩깍지가 안 씌웠는지 그 미소가 극락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는 아니던데...
연예인과 사귀려고 아등바등하는 순정만화와는 달라서..솔직히 신선해 보이더군요.(아마 단편집이라 권수를 늘릴 생각이 없어서 그랬을 것 같다는) 연예인도 일반인과 똑같다는 tv의 모습은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또 한번(?) 일깨워주는 만화였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드라마의 그 배역이 실제의 그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테니까요..후후... 하여튼 요우도 힘들 것 같네요. 자신과 다른 이미지의 배역이 주어지고 그것을 대중앞에서 연기해야 하니까요. 아니 그의 극락 스마일에 대중들은 모두 나가 떨어질라나???? 개인적으로 상당히 깔끔한 분위기의 만화로 기억됩니다. 단편집이라 좀 아쉬울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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