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 양장본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예전에 누군가의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자신이 만나고 싶은 유일한 저자는 법정스님으로 그분과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는 글이었습니다. 무소유라는 책이 유명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읽어본적이 없었는데..이번에야 읽었습니다.

상당히 오래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은 요즘 쓴 내용같더군요. 자연파괴라든지..정치권에 대한 이야기라든지..하는 부분이요. 그런 부분을 읽으면서 이 책이 정말 76년 그것도 내가 태어나기전에 쓰여진 책인지 확인을 했습니다. 법정스님이 선견지명을 가지고 계신것 같습니다.(70년대면..한창 경제개발때문에 자연환경이 많이 파괴될때인데..당시에는 먹고 사는데 급급해서 환경문제를 생각하지 못했을텐데...법정스님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난이야기와 무소유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난이야기는 예전에 문제집인가에서 봤던 내용이라 반가웠고 무소유에 관한 내용은....너무나도 대단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소유물을 하나하나 줄인다는 내용이었는데...그게 쉽지가않잖아요. 저만해도..지금 이 순간에도 무언가를 구매하고 싶어서 이리저리 주머니의 돈을 재보는데...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집착을 벗어나라는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같이 모두 맞는 말인데...그것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나라도 제대로 실천한다면 저는 죽어서 극락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법정스님의 나머지 책..구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p.s. 솔직히...스님이시라서 불교에 대한 내용만 잔뜩있는 어려운 책일줄 알았는데..전혀 그렇지 않아고 읽기 편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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