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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1
스모토 아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주인공인 여자애는 가슴이 무척 큰 편입니다. 사람들은 좋아하는지(?) 모르지만...자신은 그것이 콤플렉스죠. 주위에 그런 변태들이 많다면..솔직히..저라도 그럴 것 같아요. 그런 그녀는 수재남학생한테 과외를 받게 됩니다. 그는 반듯한 타입으로 좀 냉정해보이죠. 그런데...올때마다 약간씩 성격이 변해서..어찌보면 종잡을 수 없는데요. 알고 보니..그는 쌍둥이였습니다.
단정해보이고 냉정해보이는 형과 좀 활달하고 약간 날라리 같은 동생이죠. 형은 생긴 것 답게..거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데 반해 동생은 그녀한테 반해있습니다. 문제는 그의 행동이 생각이 없어보여서 그녀에게 호감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죠. 그리고 그녀는 형을 좋아하고...큐피트의 화살이 형쪽으로 향해 있기 때문에..자신을 좋아하는 동생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요. 그녀의 사랑..좀 힘들 것 같아요. 그녀가 고백했을때 애매모호한 태도도 그렇고...만화가 여자애 관점으로 계속되어서 그 남자애의 생각을 잘 모르겠는데...음..거의 얼음이더군요. 거기다..차점자로 학교에 입학하면서...왠지 인기있을 것 같은 남자애때문에 수많은 라이벌이 등장할지도...
동생을 좋아했다면..좀 더 좋았을 것을 그러면 좋은 닭살 커플이 될텐데....그 장난기넘치는 동생이 왜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는 모두 형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부분이 참 마음에 아프네요.(뒤에 있는 단편에 관련 내용이 있죠.)이왕 시작된것...태양이 나그네의 옷을 벗기듯이 여주인공..열심히 노력해서 사랑에 골인(?)했으면 좋겠습니다. 동생한테 위로받다가 어쩡쩡한 관계가 되는 것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