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온! 1
양여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1월
평점 :
품절


기존의 만화책에 나오는 대표적인 남자 타입..날카롭고 성질이 나쁜 남자, 평범하고 착한 남자, 말괄량이의 터프한 여자, 생머리에 얌전한 여자애의 4각 관계가 이 만화의 주 줄거리입니다.그 사랑의 작대기가 서로 엇갈린 방향으로 교차되어서 4명 다 고민스럽죠. 결국 남자애들은 모른채 여자애들이 서로 의기투합하여 상대방의 이상형에 맞추려고 변신(?)을 하려고 합니다.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서요. 아마 2권부터 그 과정이 확실히 드러날듯 한데요.

음..그 과정을 코믹하지 않고..꽤나 진지하게 그리더군요.개인적으로 그들의 노력이 성공할지(?) 쬐금 궁금합니다. 짝사랑이므로 그렇게라고 노력을 하는 것은 좋지만서도 나중에 서로 좋아하게 된다고쳐도 자신의 그 만들어진 모습만을 상대방이 좋아한다면....그것이 과연 진짜로 좋아하는 것인지..자기 자신에게 어떤 회의가 생길 것 같거든요. 노력조차 안하고 포기하는 것도 젊은이다운 패기(?)가 없어보이지만요. 나름대로 개성있는 그들이 서로서로 부러워하는 점이 참 재밌네요.겉표지에 그림이 좀 달콤해보여서...그런 느낌의 만화를 기대한다면 좀 후회할 지도 모르는데요. 나름대로 여기에 나오는 애들이 귀여운 것 같네요. p.s. 자기 잘난맛에 살아가는 그 외교관 아들...영~~ 아니네요. 로보트 같은 느낌이랄까요? 인간미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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