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번째 고양이 1
김미경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내용이나 그림체나 동화책에 나오면 딱 일 것 같습니다. 귀엽고 그렇다고 그리 눈높이를 높이 잡지도 않고요.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내용도 건전한 듯 하구요. 개인적으로 이런 아기자기함도 괜찮은 것 같아요.(과장된 상황이나 웃음만 늘어놓는 만화보다는 10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 만화의 주인공은 아주 아방한 소녀 마법사입니다. 좀 착해보이고 좀 모자라 보이는 듯한 느낌이죠.(그녀와 대각선에는 리나 인버스가 서 있을 듯..꽤 약고..실력하나는 끝내주는...) 무서운 것이 없는지...조심성이 없어서 뱀요괴 아버지의 약이 될뻔도 하더군요.다행이 그녀 옆에 소꿉친구인 멀쩡한 남자애가 있었으니...그나마 괜찮은 듯...그녀 500살 먹은 마법사(그 나이에 그외모와 행동이라니...쬠 징그럽더라는..)에게 견습 마법사에게 공짜로 준다는 지팡이를 얻으러 소꿉 친구를 꼬셔서 같이 갔다가 벌어지는 내용이 1권의 내용입니다. 그 요상한 고양이와 아저씨를 만나면서 내용이 좀 복잡해질 것 같은데요. 그 소꿉친구 남자애만 죽어날 듯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저 착하기만 한 여자애를 열심히 돌봐야 할테니까요..음..솔직히 내용 자체는 그냥 일반 개그 환타지 물을 벗어나지 못할 것 같네요. 상황이나 마지막이 훤히 보이는....이제는 좀 흔하니까요. 그런데..왜 그녀는 마법사가 되려고 했을까요? 실력도 없어보이고..그리 자질이 훌륭해 보이지도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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