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요 아빠! 1
후지와라 키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테타네는 엄마가 없습니다. 여동생 아야와 아빠와 테타뿐이죠. 그리하여 아빠는 가정부를 들이기로 합니다. 테타는 필요없다며..자신이 모두 하겠다고 하지만..어린 그로서는 힘들일이죠.(하긴 내가 테타였어도 엄마가 없는데..다른 여자가 들어오면 싫을 듯) 그리고 가정부가 옵니다. 그런데..그 가정부는 아빠의 후배...그리고 예상을 깨고 남자인 유키였습니다. 유치원선생님이라나 뭐라나...그리하여 이 독특한 가족이 이야기는 시작되죠.

사실..읽으면서 동성애물이 아닌가 했었습니다.(예전에 실수로 보았던 러블리 스타일같은..) 그런데..아니더군요. 이런 가정도 있고 그들도 행복할 수 있다 뭐 그런 것을 가르쳐주는 만화가 아닐까 한데요. 개인적으로 테타의 아빠...무척 인상깊네요. 무슨일을 하는지 모르겠지만..냉정한 듯하면서도 꽤 아이들을 잘 챙기고 오기 힘들었으면서도 학교에 여장하고 와서는 선생님과 한판 붙고...(아저씨가 그렇게 여장이 잘 어울리다니..진짜 만화...)

그림체가 일본만화 특유의 귀여운 그림체예요. 왜 나이들어 보이지 않고 눈 큰 그림요. 내용은 전체적으로 따뜻해 보여서 좋네요.(그 칼든 사람 나오는 부분 빼고..) 테타가 유키에게 마음을 열어서 참 좋네요. 그런데..테타 아빠야 그렇다치고 유키에게는 어떤 과거가 있을지..궁금합니다. 그저..그렇게 자상한 역활로 끝내기에는 좀 아쉬울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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