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수수께끼 1
오바야시 미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순정만화 취향의 소위 추리가 약간 섞이는 만화를 몇편 본적이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추리라는 장르를 섞거나 기본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빈약해보여서..답답했죠. 그런데...이 만화는 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수수께끼라는 제목 뺐으면 좋겠다는..
(아울러 작가의 세미추리라는 부분도...에휴..)

남자 공포증인 여자애가 기숙사에 들어갑니다. 거기서 키크고 멋있는 여자애를 만나죠.(그 여자애라면..이라면서 위험한 상상도..) 그애가 친해져야겠다라고 생각하지만..사실 그애는 그녀가 그렇게나 싫어하는 남자였던 것입니다. 자신의 이복누나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풀겠다고..그러면서 그녀가 기르는 족제비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댓가로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죠. 사실 추리보다는 그 두명의 관계에 대해 더 초점을 맞추는데요. 역시나..너무 허무하더군요. 그런 단순해보이는 줄거리라니...

순정만화체로 보는 추리만화는 과연 없는 것일까요? 좀 답답하군요. 김전일이나 코난 정도의 줄거리에 다양한 남자애들과 여자애들 등장시켜도 꽤 괜찮을 듯 한데요. 어쨌거나..새미 추리든 추리물이든...기대하고 봤는데..추리물로서도 그냥 만화로서도..꽤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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