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억소녀 1
사카이 미와 지음, 서미경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오래된 과자점의 막내딸...그것도 아주 순진해 보이는 여고생이 돈에 팔려서 결혼을 합니다. 빚을 대신 갚아주는 조건으로 과감하게 혼인신고서에 서명까지...하면서..(왠지 미녀와 야수..생각나지 않나요? 정확히 말하면 장미 한송이 꺾어서 목숨과 맞바꿨지만 또 그 자기만 아는 언니들이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그런데 그 유명한 집안의 남자가 왜 그녀를 샀는지 모르겠네요. 음..일단 그 집안의 아무 딸이면 된다는 의미였고 아이만 낳아주면 된다는 조건인 것 같은데 굳이 말하면 꼭 그 집안 사람일 필요는 없었으니까요. 음 다른 집안 여자는 돈으로 살 수 없으니까..그랬는지도..

거기다 어느날은 산도적같이 나타나고 어느날은 말끔하게 나타나고..거의 말도 없고 비밀도 많고 뭐랄까..좀 16살 여자애에게 너무 겁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그 자신은 20살은 넘었을텐데, 좀 나이값을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것이...가벼운 순정만화였기 망정이지 저런 상황이면 얼마나 끔찍할까요? 음..다른 장르라면 사이코나오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후..

p.s. 개인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왠지 그 남자의 이중생활..생각나는군요. 뭔가 그 과장된 코믹함이나 설정도 좀 비슷한 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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