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춤, 불멸의 사랑
제환정 지음 / 김영사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무용사에 있는 이런저런 사람들을 뽑아서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써 놓은 책입니다. 이사도라 던컨같은 체육필기시험 볼때..한번쯤 들어본 사람의 이야기도 있죠. 당시 무용이야기나 뒷이야기같은 것 위주로 쓰여있습니다. 참고로 서양이야기입니다.

사실 기억도 안나지만..이사도라 던컨..유명한 발레리나 또는 발레를 만드는 사람인줄 알았는데..이사도라 던컨은 발레의 전통붕괴하는 질서의 파괴자라 불리면서 그 동안의 남성중심의 인공적인 신체미 강조하는 발레를 거부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녀의 불행한 어린 시절때문에 사랑을 찾아헤매는 것 같아..안타까웠습니다. 사생활이 복잡하고...아이 3명 중 2명은 사고로 한명은 태어나자마자 죽는 부분은 너무 비극같아요.

개인적으로 유명한 발레리나 4명과 공연하기로 한 부분이 재밋었습니다. 서로 돋보이겠다고 안무가에게 이야기해 골치를 아프게하던 중...나이대로 하자고 해서 나이 드러내기 꺼리는 발라리나의 특성상 서로 먼저 하겠다고 하는 상황을 만든 테오필 고티에의 재치요.(지젤을 쓴 사람이라는군요.)

p.s. 그 잘나가던 때 산업혁명을 인한 가스등으로 인해 화상을 입고 죽은 발레리나 엠마 리브리 이야기는...좀 끔찍하더군요. 환상적으로 보이는 것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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