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메탈 패닉! 1 - 싸우는 소년, 소녀를 만나다
가토우 쇼우지 지음, 민유선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에는 환타지 소설이 우리나라에 비해 상당히 많이 발매되고 또 그만큼 많이 애니화나 게임화가되는 것 같은데요. 이 풀 메탈 패닉도 그런 단계를 밟아 만화, 애니메이션, 소설등이 있더군요. 애니는 못보고 만화책을 보고 이 소설책을 접했는데요.

소설책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만화책이 이미지전달부분에서 훨씬 강렬하긴 하지만..그 뭐랄까..성격묘사나 인물묘사, 상황묘사같은 세세한 부분까지는 지면이나 표현상 생략이 되니까요. 그리고 상상의 여지도 좀 없는 편이구요.

이 책은 소스케와 카나메의 학교생활을 그린 외전이라고 하는데..솔직히 본편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외전은 거의 학교생활을 바탕으로한 코믹물이라서...굳이 이 소설책을 읽어야 할 필요를 못 느끼겠거든요.(만화책으로도 충분..) 머리속에 전쟁밖에 없는 전쟁매니아(사실은 진짜 군인)와 관련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코믹한 상황위주랄까요? 그 도서상품권을 상품으로 내건 에피소드도 그렇고..(좀 소스케가 불쌍하더군요. 한창 잘 놀고 공부할 나이에...내가 죽느냐 남을 먼저 죽이느냐..뭐 이런 것만 생각해야하니까요. 너머 일찍 어른이 됬다는 느낌일까요?)

본편에서..소스케..스프리건의 그 남학생처럼...멋있는 액션을 펼칠텐데.(이 소설 배경이 언제인지 모르지만..등장하는 무기나 그런 것으로 봐서는..좀 미래적인듯하네요.) 아무래도 어두운 분위기의 본편보다는 코믹한 외전이 더 사람들이 접근하기 쉬워서 그럴 것이라 생각은 하지만..그래도 웬지 마음에 안 드네요. '전투'라는 것만 포함된 청소년 만화 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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