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컬 오렌지 1
윤지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이 만화의 주인공 황혜민은 남자들이 말하길 연애시뮬에 나올 것 같은 완벽한 미소녀라고 말합니다.(연애시뮬해봤지만..현실에 그렇게 눈크고 잡티하나 없는 사람이 어딨을지..현실과 게임을 혼동하는 듯..) 그리고 여자들은 하나같이 말합니다. 쟨..너무 도도하다..기분나쁘다.(내가 보기엔...성격이 문제일듯 이뻐서 샘이 나는 것도 무시못해겠지만.) 한마디로 완벽한 외모와 말없는 과묵한 미소녀의 모습을 보이죠.

그리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에는 그녀가 너무 자신의 외모가 이쁜 것에 대해 신경쓰는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솔직히..그런식으로 가면을 쓰고 주위에 성을 쌓으면 누구나 가까이 갈 수 없는 거잖아요. 일부러 성격 죽여가며 왜 그렇게 도도한 척 하는지...(초반에는 짝사랑 남자애때문이라지만...) 조금만 풀면..친구들도 좋아할텐데 친구란 자신이 만들어 간다는 사실을 그녀는..모르는 듯 합니다. 그런 그녀를 위해..한 남자애가 등장합니다. 그녀에게 휘둘리는 듯 하지만..사실은 어느 누구보다도 그녀의 생활에 깊게 관여하게되는...그녀에게 친구로서 한발자국씩 계획(?)적으로 다가가는 듯 하는데...지금은 그렇게 홀대하지만 앞으로 그애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솔직히 80년대의 착해빠진 짜증나는 미소녀 패턴을 보는 줄 알고놀랐습니다. 인어공주도 백설공주는 어디까지나..동화잖아요. 동화....실제로 존재확률 100%불가능한...개인적으로 앞으로 황혜민의 자신의 성격을 확실히 드려내면서..학교에 평소 성격대로 군림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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