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밥 먹구 가 - 오한숙희의 자연주의 여성학
오한숙희 지음 / 여성신문사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저자가 시골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인데요. 그냥 평범한 수필같으면서도..여성들에 대한 이야기가 꼭 껴있는 것을 보면..역시 여성학자답다는 생각이 듭니다.(음..브래지어랑 화장품 이야기가 기억나는군요. 답답한 브래지어(남자들은 모를듯..)와 납성분이 들어있다는 색조화장품...근데..진짜 색조화장품에 납성분들어있나요? 문제군요. 이뻐보이는 것도 좋지만..납성분때문에 피부가 이상해 보이는 것은 싫거든요. 옛날에 그런 일이 실제로 있었잖아요. 박무슨문이라는 것..)

시골의 생활이 참 평화로워보여서 좋네요. 사실 제가 꿈꾸는 모습이기도 하구요. 그리 꼭꼭 대문 걸어잠글 일도 없고 개도 키우고..밤도 줍고...저자..너무 행복해보여요. 이사 잘하신 것 같아요. 시골생활의 여유로움이 너무 기분이 좋더군요. 저자..참 부럽습니다. 그런 곳에서 딸과 엄마와 같이 살고.. 개인적으로는 소방울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초인종대신에 외국에 갔다온 사람이 선물한 소방울을 달았다는 이야기요. 소리가..얼마나 이쁠지..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꺼랑은 아무래도 소리가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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