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1
김정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병약한 여자애는 어느날 자신한테 숙제를 가르쳐주러 온 자상한(?)남자애한테 반합니다. 그리고 막무가내로 사귀자고 하여..결국 사귀죠. 문제는 발렌타인데이때..쌍둥이인줄 모르고 형한테 실수했다는 것이 좀 걸리지만요.

음..제가 만약 희우라면..저는 형을 택하겠습니다. 동생은 좀 사람한테 끌려다니는 타입같거든요. 남한테 어려말 못하면서..끌려다니는..그러니 막바지에 다른 여자애랑 사귀죠. 그것도 희우한테는 말없이..물론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 없는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는 희우가 그리 싫지 않아서 사귀게 된 것이겠지만..행동이 좀 심한것이 아닌가 싶거든요.(음란사이트만해도 그래요. 설마..남자친구방에서 정확히는 형방이지만..음란사이트를 보는 여자애가 어딨겠어요. 진짜 내집처럼 생각하는 곳이라면 몰라도..)

물론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됬다면 할 수 없지만요. 역시 씁쓸하지만..(음..형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배려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서도..) 인간관계에 있어서 맺고 끊는 것 확실한 형이 훨씬 좋군요. 그렇게 하기 쉽지 않은데..사실 그것이 상대를 위한 것이기도하죠..

p.s.희우..그럭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복 받았나요? 똑같이 생긴 쌍둥이..사이에 있으니..후후..전 김정은님 만화가 참 좋아요. 흔한듯한 만화같으면서도...군데군데 김정은님만의 느낌이 눈에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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