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창 1
엘리자베스 구지 지음, 이옥용 옮김 / 문학과의식사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솔직히 환타지 소설을 잘 읽는 편은 아닙니다. 한 5종류 정도 봤죠. 유명한 것만....그런데..우연히 조앤롤링이 문학적 스승이니 하는 문구에 끌려 보게 됬습니다. 솔직히..해리포터 생각하고 마법사 나오는 환타지인줄 알았는데 그런 것은 아닙니다. 환생을 소재로 한 사랑이야기더군요. 불교의 윤회사상이나 뭐 그런 것때문에..솔직히 우리나라 사람한테는 환생이라는 것자체가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서양인들한테는 무척 새로웠나 봅니다.(옛날 스코틀랜드이야기도 나오는데..그 동네 역사는 아는 바가 없어서..어느 정도 고증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생활에 권태를 느끼는 주디(자기만 잘낫다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더군요. 이해는 하지만서도..) 어느날 어떤 그림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무언가에 이끌러 스코틀랜드의 어떤 집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갖기로 하고 가죠. 그리고 그 집에서 자신도 모르게 어떤 단편적인 이미지등을 보게 됩니다. 창문을 막아놓은 것때문에 고통스러워한다던가...그렇다고 어떤 구체적인 이미지가 보이는 것도 아니구요.

1권은 주디라는 그녀의 현재 모습이 위주..2권은 주디스라는 그녀의 과거의 모습이 위주인데요. 주디스라는 과거의 여자가 너무 안됬긴 하지만...소설측면에서 그리 재밌게 읽지는 못했습니다. 구체적인 정보를 주지는 않지만..너무 많은 단편적인 이미지를 독자들한테 제공하려고 하거든요. 음..대중소설보다는 문학소설같은 느낌도 들어요. 좀 지루하고 딱딱한...(문학성이 높아보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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