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속 가짜이야기 - 웅진생활요리무크 10
윤석기 지음, 신일성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옛날에 공항인가에서 가짜와 진짜 명품을 모두 전시하는 행사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명품에 대해 전혀 모르므로...tv에서 비춰주는 것을 보고도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그런데..이 책에서는 진짜와 가짜를 사진을 통해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각 명품들의 유래와 특징...그리고 바로 다음 시즌의 그 명품들의 스타일에 대해서..문제는 이 책이 나온이 2년인가가 되어 그 다음시즌이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명품 구별법만 잔뜩 써놨어도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자료가 부족한지...필라나 나이키같은 스포츠 용품부터 루니툰인형까지 들어가 있는 것은 좀 이해가 안 됩니다.)

하여튼...이 책을 보고 놀랐습니다. 가짜들이 진짜인것처럼 그럴듯 하게 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진짜들은 가짜를 뿌리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예를 들어 샤넬 핸드백은 얇은 종이에 쌓여있고 상표는 천주머니에 들어가 있고 그 주머니에 다시 일련 번호 스티커와 샤넬 로고가 있고..또 품목마다 원산지 다른데 스카프는 이탈리아 , 구두와 핸드백은 프랑스 등등...정말 복잡하더군요. 심지어 로고의 방향과 그 크기까지..꼼꼼하게 짚어내다니...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이 책을 읽고 막상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누구를 위한 책인가...명품에 관심없는 사람에게는 읽을 이유가 없고 명품을 사는 사람들은 백화점이나 면세점같은 믿을 수있는 곳에서만 구입할테니..역시 상관없을테고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p.s. 명품은 아니지만..나도 필라랑 아디다스 운동화 있는데..갑자기 궁금하군요. 진짜인지 가짜인지..여기에 있는 구별법만 봐서는 모르겠어요. 백화점에서 가짜는 팔지 않겠지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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