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명품이 좋다
나카무라 우사기 지음, 안수경 옮김 / 사과나무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저는 명품에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실용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하지만 이야기는 좋아하므로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명품에 대해....몇가지를 알게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저자를 보면..정말 황당하지만...

지금까지..명품하면..적어도 비싼만큼 a/s철저하고 진짜 질이 고급이라고 생각했었는데..이 책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모든 명품이 그렇지는 않겠지만..명품은 이름값이구나...

어떻게 비새는 샤넬우산에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어느 명품 브랜드의 수첩 그리고 그 수첩에만 꽂히는 얇은 펜이 있을 수 있을까..하거든요. 어느 정도 얇은 펜인지 모르지만..너무 얇으면 쓰기 불편하던데..그런 제품을 만들어내다니...거기다 콧대도 높고...(프랑스인가에의 명품거리에 동양인들은 한품목만 사갈 수있게 해놓는다는 소리는 신문에서 익히 보았지만...)

그런데..이 책을 읽으면서..좀 답답했습니다. 저자가.. 자신이 쇼핑중독중인줄 알면서도 못 고치고 계속 그런 짓을 하다니...물론 그 만큼 버니까..아직까지 파산안하고 살겠지만요. 그녀의 책 한번 재밌게 읽어볼만은 하지만 글쎄요..두고두고 읽을 만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p.s.작가가 소설도 쓴다던데..그녀가 쓴다는 환타지 소설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슬레이어즈류의 코믹 환타지가 아닐까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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