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리를 찾아라! 1
마틴 핸드포드 지음 / 대교출판 / 199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월리를 찾아라는 거의 스케치북만한 크기를 가진 인기책이었습니다.(애니메이션도 있었죠. 심술궂은 월리를 닮은 라이벌이 등장하고..월리는 거의 마술사 수준..) 월리는 모르는 듯하면서도 알고 있는 듯한 모범생스타일의 캐릭터로 그의 줄무늬 옷과 막대기는 월리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팔도 다리도 긴 월리가 주인공인 이 책은 월리가 여러공간을 여행하는 이야기책형식을 취하면서 중간중간 숨은그림찾기식으로 월리를 찾아라라는 부분이 나오는데요.(그림 옆에 써있습니다. 5분 안에 찾아보세요라고) 그 수많은 그림 중에서 월리를 찾기는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저같은 관찰력 떨어지는 사람한테는 다 비슷비슷해 보였거든요. 한 10분 들여다보고도 결국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니..한번도 못 찾았던 것 같네요.

그런데..생각해보면..왜 그때 월리가 그렇게 인기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시책으로서는 가격도 꽤 고가였고 그림찾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대상연령층인 초등학생보다 중학생 이상한테 더 인기가 많았던 것 같거든요.(학교에 가져와서 친구끼지 서로 그림찾기 내기를 하는 경쟁심리였을까요?) 책 내용자체는 그리 재미있지 않았었거든요. 사실 초등학생책을 보고 있으니 재밌을리가 없을만도 했지만..(그러면서도 이 책 모르면 간첩수준이어서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봤다는...)

지금도 이런 숨은그림 찾기 책..나오면..히트가 가능할까요?(월리를 찾아라의 인기가 사그라들무렵 매직아이 것이 인기 있었습니다. 점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어느 순간에 3차원형상으로 그림이 보인다는데...저는 한번도 보질 못했었죠. 남들 다 보는 것을...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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