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나라 네덜란드
김신홍 지음 / 컬처라인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가본적은 없지만...외국의 모르는 동네 이야기를 읽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네덜란드하면 튤립, 풍차같은 것이 보통 떠오릅니다. 음..뭐랄까..첨단산업도시라기보다는 화훼산업, 관광산업으로 유명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죠. 그런데 사실 네덜란드는 상업이 유명하고(더치페이란 말이 있죠?) 현재에도 유럽 최대의 물류센터가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항구가 발달해 있구요 사람들은 보통 2~3가지 언어를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과거, 네덜란드는 바다보다 낮은 땅과 자원이 거의 없어서 고생을 했는데, 그런 것을 상업으로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지금 유럽에서는 꽤 잘사는 나라라고 하는데요. 음..웬지 우리나라가 떠올랐습니다. 조건이 상당히 비슷하잖아요. 물론 유럽은 서로 붙어있다는 점이 우리랑 다르지만요.

네덜란드도 유럽이기 때문에..상당히 개방적일꺼라(성관련 이야기가 아니더라도요.) 생각은 했지만 이 책을 읽으니..진짜 무척 개방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마약을 법적으로 인정한 부분이 가장 인상깊은데요. 물론 질낮은 마약으로 인해 국민들이 고통받기 때문에 질좋은 마약을 판다는 논리가 일리는 있지만...결국 질이 나쁘든 좋든..마약은 사람몸을 망치는 나쁜 것이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이 마약을 끊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하여튼 이런 것을 법제화할 정도로 네덜란드..법으로 인한 규제가 참 잘되있는 것 같아..좀 부럽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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