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상 수상작품집 1
정태원 엮음 / 명지사 / 1993년 1월
평점 :
품절


미국추리작가협회의 목적은 범죄전문가로부터 여러가지 지식을 얻고 범죄는 끌어들이지 않으며 에드가상 제정이라고 합니다. 에드가상은 1936년부터 단편소설에게만 주어지는 상인데요. 에드가의 작품이랑 비슷한 특성을 지닌 작품에 주어지나봅니다. 검은 고양이, 도플갱어, 황금벌레, 사라진 편지 등등의 추리소설이나 심리묘사 많은 소설같은 것요. 일단은 추리소설같은 형식을 많이 띄더군요.(시드니 셀던의 '벌거벗은 얼굴'도 이 상을 탔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작가의 지명도 때문에 아무래도 책에 실린 첫작품 엘러리 퀸의 '미친 티파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작가의 엘러리 퀸은 사실 사촌간인 2명의 필명이며, 소설속에서 사건 해결을 하는 사람의 이름도 엘러리 퀸입니다.) 엘러리 퀸이 부자인 오웬부부의 아들 생일 파티에 초대되면서 이야기는 시작하는데요. 엘러리 퀸이 도착하자 공연연습이 시작되는데..그 공연의 장면은 그 유명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모자장수가 있는 티파티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모자장수역을 했던 오웬은 사라지죠. 그러면서 가족들은 불안해하고 엘러리 퀸이 이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그 밝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모티브로..이런 소설을 만들어 내다니..정말 엘러리 퀸은 대단합니다. 좀 잔혹해보이는 오웬이었지만..부인과 아들을 남겨놓고 죽는다는 것이 좀 안되보이더군요. 그것도 아들 생일날에..)

참고로 무서운 사랑과 꿈판단은..정말 무서웠습니다. 1권을 읽고 느꼈는데요. 음...역시 에드가상 탄 작품답네요. 그의 소설처럼 약간 모호하고 직접적인 이야기없이 심리묘사가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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