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와 프리즘 - 반양장
이윤기 지음 / 생각의나무 / 199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책에서 밝히지는 않지만 책을 읽으면서 저는 어디선가 들은 느낌이 났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윤기님이 ebs특강에서 한 내용이 꽤 들어있더군요.(그리스 로마신화 이야기 제외하구도요. 그리소 로마신화이야기 특강 후에 다른 주제로 특강을 또 했었거든요. 이윤기님이..)

전체적으로 오랫동안 다른 나라에 사셔서 그런지 상당히 영어단어를 많이 쓰시고...또 언필칭이란 말을 무척 많이 쓰시더군요. 3부에 이 책의 제목과 같은 무지개와 프리즘이 있는데요. 3가지 이야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독서와 관련된 진리의 이야기더군요.

음..전체적으로 이윤기님이 평소에 생각하시는 내용을 쓴 글인데요. 미국에서의 이야기(그 유명한 반스 앤 노블인가 하는 서점 진짜 부럽더군요. 그렇게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분위기라니..우리나라는 조금는 오래봐도 책도둑인 줄알고 기웃기웃 거리던데...)라던지, 문학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이윤기님은 번역가로 많은 활동을 하셨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문학쪽에서는 한발자국 떨어져 계신듯한 분위기입니다.) 영어공용화에 대한 이야기(결국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시지는 않지만요.) 등등을 이야기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저는 어머니와 클레오파트라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글 마지막에 김소운이란 사람이 이야기 하거든요. '설사 문둥이라 할지라도 클레오파트라와 엄마는 바꾸지 않겠다.' 음..그냥 이윤기님의 에세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읽으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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