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초콜릿을 사랑할 권리가 있나요?
김지연 지음 / 창조문화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저는 초콜렛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처럼 초콜렛을 좋아하는 사람이 초콜렛에 대해 쓴 글인줄 알았는데요..속았습니다.. 초콜렛이랑 전혀 관련없어보이는 책입니다.(물론 초콜렛처럼 달콤한 사랑이라고 한다면...관련이 없다고 보기도 힘들겠지만..)

저자는 음악을 전공한 사람인데요. 전체적인 주제는 연인에게 보내는 연서가 아닌 음악 이야기입니다. 그의 연인인 어떤 사람에게 보내는 19개의 편지가 이 책의 내용입니다. 음악을 전공한 사람답게 사이사이 자신의 추천음악을 꼭 이야기하죠.(사실 처음에는 연인한테 쓰는 글인줄 몰랐는데..읽다보면 연인이란 사실을 알게됩니다.) 악기의 종류부터 클래식의 기초지식까지 가볍고 어색하지 않게 넣고 있죠.

전체적으로 다른 사람의 편지를 읽는 느낌이라 솔직히 재미도있구요. 여러가지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어 재미있기는 했습니다.(저는 모차르트 전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요. 그가 프리메이슨이라는 비밀결사에 가입했다는 것을 몰랐거든요..) 음...그녀가 추천하는 곡...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특히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이란 곡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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