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스의 과학 미스테리
콜린 브루스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이것을 보고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추리소설의 과학적 오류를 잡아내어 설명하는 책인줄 알았습니다.(왜 그런 것 있잖아요. 셜록 홈즈가 변장을 잘하는데..사실 당시에는 가스등때문에 불빛이 밝지 않아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등등...) 그런데 전혀 아니더군요. 여기에 셜록 홈즈가 등장하긴 하지만요.(셜록 홈즈를 쓴 코난 도일의 후손한테 양해를 구했다고 하네요.)

일단 추리소설 형식이지만 사실은 과학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쉽게 설명한다고 그런 형식을 쓴 것같은데요. 저같은 과학의 문외한한테는 그것조차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셜록 홈즈가 수학적인 내용 몰라도 과학을 이해할 수 있으며 계산내용보다 원리가 중요하다구..하는데..원리 이해조차도 어렵다고 할까요? 참 그리고 시대가 시대인 만큼 더이상 마차가 아닌 지하철같은 것이 등장합니다.(이 부분 보고 제가 잘못 읽은 것이 아닌가 여러번 확인했었다는 그리고 허드슨 부인 딸로 안젤라라는 사람이 등장하기도 합니다.....무척 이질적이더라구요. 물론 여전히 셜록홈즈...잘난척 하는 경향 있습니다.)

일단 작가의 기발한 생각(상대성의 원리를 상대적 질투를 통해 설명..하는 것등..)은 좋았는데..좀더 쉽게 설명했으면 정말 좋았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림같은 것으로도 설명하지만...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이해가 안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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