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 이야기 - 유라시아 초원에서 디지털 제국까지
김종래 지음 / 꿈엔들(꿈&들)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흉노, 거란, 몽고 등의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오랑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침략자에 잔인한 유목민이라는 것이 떠오릅니다. 사실 저는 국사시간에 잠깐 나온 이들에 대해 아는 바가 저 정도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이 책을 읽고 알았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을..그들은 옛날에 그들의 글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의 역사를 기록할 수 없었기 때문에 문자가 있던 나라에 의해 어느 정도의 왜곡이 있었으며 또 농경민족들은 그들 유목민족들에 대해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었음을요. 또 그들은 그 나름대로의 생활방식과 문화가 있었음을요.(그들은 겨울이 가까이 오면 남쪽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중국 한족의 영역에 들어올 수 밖에 없었으면 흉노족은 중국의 만리장성때문에 서쪽으로 향해 유럽에까지 이르렀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그런 여러가지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이 잘못 알고 있는 유목민족의 이야기를 이야기하는데요.(흉노족과 몽고족위주로 이야기 합니다.) 예를 들어 뮬란을 이야기하면서 한족들은 상당히 밝고 유쾌하게 그린 반면 거기에 나온 흉노적은 무채색의 흉악한 인상으로 그려진다고 하면서 사실 그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흉노족은 그들만의 독특한 활, 화살, 안장, 등자등을 통해 유럽을 정복할 수 있었으며 또한 여러가지 분화분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여러 장식품을 가지고 있었따는 것을요.

그리고 유목민인 그들이 정착생활을 하면서 몰락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지금까지 뮬란이 화목란이란 소설인줄 알았는데 목란시라는 310자로 이루어진 시였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딱딱하지 않게 교양서적으로 읽기 무척 좋은 것 같습니다. 칭기즈칸 영화, 노래등을 통한 여러가지 읽을거리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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