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
찰스 그랜트 지음 / 시공사 / 1997년 7월
평점 :
품절


타이틀 화면때 빨간 X자로 시작하는 X파일....사실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늦은 시간에 하기 때문에 조금 공포스럽더라구요.일반 시건보다는 외계인 관련 이야기가 훨씬 낫던데요. 외계인 관련 이야기는 한 사람이 쓰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이 쓴다는군요. 직접적으로 공포스런 장면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그 공포분위기로 몰아가는 그런 것이 더 공포스러운데요.

이 책에서는 주인공으로 멀더와 스컬리가 역시 나옵니다.(요즘에는 멀더가 안 나오더군요. 출연료 문제로 데이빗 듀코브니가 안 나오기도 했다는 것 같아요.) 기존의 지적이고 좀 무대포적인 멀더보다는 훨씬 사람답게 나오더군요. 좀 냉소적이고 이런저런 일반사람같은 생각이라던지..솔직히 좀 놀라기는 했습니다.

이 소설은 공군기지에 있는 마을 사람들이 투명인간한테 살인을당하면서 시작합니다.(연관성없이요.) 처음에는 멀더에게까지 일이 넘어오지 않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멀더와 스컬리한테 일이 넘어오죠. 그리고 여전히 멀더는 위험했구요. 그 범인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읽는분들이 상상하는 재미를 뺏을까봐 이야기 하지는 않겠는데요. tv시리즈로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재밌었습니다.(책이라 그런지 스컬리나 멀더의 심리상태를 알 수 있어서 진짜 살아있는 사람같다는 느낌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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