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샤 - 우리말녹음, CD포함
편집부 / 우일영상 / 1998년 12월
평점 :
품절


지금까지도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 마지막 황제의 딸 아나스탸사에 대한 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옛날 서양영화였죠.(실존의 인물을 두고 소설로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이디어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거든요.) 꽤 재밌게 봤었는데요. 어느날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더군요. 그런데..애니메이션은 솔직히 그리 재밌지 못했습니다. 뭐랄까..타깃을 어른들로 하기에는 좀 유치한듯하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좀 어른스럽달까요? 일단...환타지적인 느낌이 나도록 각색하긴 했지만요. 상당히 화려하긴 하지만 미녀와 야수가 훨씬 나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디즈니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길들여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러시아 혁명때 가족들과 떨어지게 된 아나스탸샤는 자신이 공주인줄도 모르고 평범하게 키워집니다.(사실 평범하지도 않죠. 거의 거지꼴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프랑스에 있는 그녀의 할머니를 그녀를 찾으려고 하구요. 그래서 할머리를 속여서 한재산만들어보려는 사람들한테 할머니는 시달림을 당하는데요. 한 남자가 그녀에게 아나스탸샤인 척 시켜서 역시 한재산 만들어보려고 접근을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 와중에 러시아 혁명을 일으킨 마법사인지 악마인지가 등장해서 환타지가 가미되구요. 화려하고 컴퓨터 그래픽등등이 많이 사용되긴 했지만...무언가 아쉬운 작품입니다. 옛날 흑백영화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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