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역사를 다루는 책을 보면 역사위주로 가게 됩니다. 누가 언제 어디에 뭐를 세웠고 그 시대의 사건은 뭐가 있었고 그 사건의 의의는 뭐고...그런데 이 책은 그 국가의 문화사쪽으로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그 시대 사람들의 복장은 어땠고 어떻게 살아가고 등등) 국사책같은 것을 보면 일단 그림보다 글만을 읽는 경향이 강한데요. 이 책은 글보다는 그림이 주라서 그림을 자주 보게 되네요.(어린이 책이란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 어린이들 책치고는 좀 딱딱하지 않은가 싶네요. 역사관련책이니까 할 수 없겠지만요. 음...좀 지루하달까요? 가끔씩 GEO읽는 느낌이었습니다. 글씨가 조금 많지 않은가 합니다. 좀더 글씨 분량을 줄이고 도표같은 것을 더 이용했으면합니다.)현재에 남아있는 유적과 현지 사진, 그리고 그림등을 통해 발해와 가야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데요. 우선 흥미롭기는 했습니다. 일반적인 책에서는 다루지 않는 갑옷은 어떻게 연결할까라든지 남장여자의 그림이 보인다던지...따로 알아보지 않으면 절대로 알지 못하는 여러가지를 가르쳐주거든요.(또 더이상 삼국시대가 아닌 4국시대로 불러야 한다는 등등의 주장같은 것두요.) 개인적으로 이왕 어린이 책이니까..좀 딱딱하지 않고 좀더 부담감없이 읽을 수 있는 편집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