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하오토 코우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근 미래의 슬램같은 곳에 2명의 소년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명은 몸을 못 움직이고 말도 못하는 중성체의 소년, 그리고 또 한명은 아주 활달하고 범죄를 통해 생계를 책임이죠. 둘은 어렸을때부터 함께 자랐고, 중성체인 소년은 나중에 여성이 되어 친구랑 함께 살기로 합니다.(둘의 우정 또는 사랑..이 정말 대단해보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둘다 이데아인의 피를 진하게 이어받은 사람이라는 것이라는 것이 이 이야기의 바탕입니다. 이데아인이 가진다는 초능력도 갖게 되고..그들이 초능력을 노리는 집단이 당연히 나타나구요. 결국 그들은 오해를 가지고 헤어지게 되고 반대의 입장에서 재회하게 된다는 것이 기본 줄거리입니다.(사실 1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좀 허무하긴 합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사회 분위기 때문에..결국 그들..파멸의 길로 치닫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강한 힘을 가진 그들을...누군가 또 노릴테니까요.

음..그런데 조금 궁금합니다. 어째서 같은 이데아인의 피를 타고 났는데..한명은 중성체고 한명은 남자애일까요?(이데아인은 일정때가 되면 성별이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둘의 나이가 달라서??? 아님 그 중성체인 친구가 더 이데아인의 피를 진하게 물려 받아서???

현재같은 상황에서는 동성애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그런데...재회한다음 처음 친구의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주인공 남자가 눈물을 흘리는데요...몸도 움직이고 말도 하게된 또다른 소년......과연 어떤 성격일까요? 처음에는 그저...순수한 소년의 모습이었는데...그의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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