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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계곡의 나우시카 7 - 완결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어렸을때부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코난을 보면서 자라긴 했지만..막상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이랄수 있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나 토토로 같은 것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웬지 별루 보고 싶지 않더군요.(대충 아는 내용이라서요.) 그러다 이 만화책을 접했습니다.
옛날에 그린 만화책이란 것은 알고 있었지만...오히려 톤같은 것 없이 일일이 손으로 그려서 훨신 정감있더군요. 그리고 그림체도 전혀 오래되보이지 않구요.(근데..생각보다 징그러운 장면이 많이 나오는군요. 하긴..원령공주에서는 더 잔인한 장면이 많다고 들었지만서도...) 무척 생생한 그림체구요.(만화지만 꼭 눈앞에 벌레가 달려들듯, 나우시카가 공중을 멋지게 나는 듯했습니다.)
이 만화..상당히 철학적이네요. 감동적이기도 하구요. 특히 그 수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혼자 나아가는 나우시카의 모습은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나이 어린 소녀의 어깨에 무거운 짐이 있지만 나우시카는 그 일을 무서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더군요. 그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서로 위하는 그 우정두 좋았구요..
이 책을 읽고 인간의 이기심이란 것은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울러 산업발전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자연파괴에 대해서두요.(좀 철학적이라서..제가 제대로 내용을 이해했는지 모르지만...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었다는 하던데...역시 대단하네요..
p.s. 겉모습과 달리 너무나도 인간같은 또는 오무에 감명받았습니다.(벌레, 거신병..모두요..) 저 같으면 절대 그렇게 못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