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가 된 아담, 하리수
하리수 지음 / 대산출판사(대산미디어) / 2001년 8월
평점 :
품절


도도 CF때가 기억나는군요. 멘트가 여자보다 이쁜 여자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솔직히 그 후 인간극장인가에 나오고 사실 지금도 전 그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물론 순수한 호기심입니다. 주위에 그런 사람이 없기 때문에 가지는)그러다 우연히 이 책도 보게 되었습니다. 사진집같이 화려한 책이더군요.(실제로 하리수님의 섹시한 사진부터 순수한 사진까지가 대부분입니다. 글씨도 많지않구요. 사실 그래서 한권 다 읽는데..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여러가지 기구한 사연들이 있더군요. 이 책을 보고 하리수는...참 의지가 강한 여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그녀의 생각을 느낄 수 있는 책구요. 또한 상업적인 책입니다. 사람들이 궁금해 할 내용도 있고 섹시한 사진도 있습니다. 솔직히 자극적이라고 한다면 그렇다고 할 수도 있죠. 그렇다고 이 책이 무척 감명적이거나 재밌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요.)

그 동안도 생각해왔지만..이 책을 보면 하리수는 진짜 여자라고 생각합니다.(사실 과거의 남자였던 사진을 봤을때조차도 그녀가 남자일때의 모습을 몰라서 그런지..남자였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더군요.) 단지 오랫동안 육체만 남자였을뿐이라구요. 그토록 힘들게 남자가 되었으니...그녀가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왕 연예계에 들어왔고 그녀 자신이 상품이 되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데요. 좀 연예계의 이상한 부분으로 빠지지 않았으면좋겠습니다. 연기도 능숙하고 한가지 이미지로 굳어있지 않은 연기자..그리고 가수요. 음..하리수에 대해서 반감이나 그녀를 절대 이해못한다는 사람들이 한번쯤 읽어볼만한 것 같습니다. 왜 그녀가 트랜스젠더가 되었어야 하는지 그녀 그만큼 절실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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