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선생님이 주는 9가지 선물
송지혜 지음 / 세광음악출판사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치면 왜 피아노 소리가 다른가(피아노 조율이나 방음장치가 되있는 곳이 아니라..그럴 것이라고 생각만했었는데..여러가지가 있더군요.), 크레센도 같은 것은 어떻게 연주하는 것이 좋은가, 자세는 어떤것이 바른 자세인가.....등등....피아노를 치다보면 악보해석과 건반을 누르는 것보다 그 외적인 것이 궁금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입니다. 피아노 가르치는 선생님이나 자녀에게 피아노 가르치려는 부모님이 한번쯤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사실..저도 피아노를 배우긴 했지만...어떤 자세가 바르다는 것등등 피아노 외적인 것에 대해 거의 배운 기억이 없습니다. 심지어 왼손 반주가 크게 들린다는 소리를 들었을때도...어떻게 해야 할줄을 몰랐죠.(연습을 하다보면 나아지지만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을 손가락의 근육등의 과학적인 방법에서 접근을 하여 의문을 풀어주고 여러가지 해결법을 제시해줍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손에 힘이 없다고 할 경우 손가락 끝마디를 반창고로 감아준다던가 하는 등등의 훈련방법을 제시해주죠.

그리고 그 의문과 관련된 간단한 악보도 책에 들어있구요.(무척 어려운 악보는 없지만..아라베스크 같은 것 치치려면 적어도 체르니 100번정도는 쳐야할 것 같네요. 물론 이 책을 악보집으로 쓰는 사람은 없겠지만..악보가 무척 많지는 않거든요. 의문 풀어주는데 초점을 맞추지..) p.s. 이 책을 읽고 저는 옛날에 쇼팽인가의 곡을 칠때 손이 커야 하기때문에 손가락사이의 살을 찢는 수술을 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이 책에 의하면그런거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거라는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