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훌쩍 크는 아이들
김영희 / 시공사 / 1995년 7월
평점 :
품절


김영희님의 현재 가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책을 출판한지 시간이 흘러서 지금은 또 다른 상황이겠지만요..) 과거 다른 책에서 부분적으로 드러난 그녀의 아이들을 소재(?)로 한 책이랄까요? 또..그녀의 독일인 남편에 대한 이야기도요..

그녀가 자식들을 키우면서 느끼는 점이나 사건들에 대해 쓰고 있는데요. 음..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공감이 갈 것 같더군요. 부모의 시선으로 쓴 책이지만...형제를 가진 저의 시선에도 잘 맞는다고 할까요???(형제가 싸울때..서로 자기편 끌어들이는 것이랑 부모님에게 반항하는 거랑...뭐 그런거요..물론 그녀의 아이들의 경우는 혼혈아, 또는 어릴때 독일로 이민..이라는 특수상황이 저랑 틀리지만요.)

참고로 책 속에는 김영희님의 아이들과 남편의 사진이 몇장 실려있습니다. 책 중간중간에...이 책을 보면서 특히 봄누리라는 이름의 4째 이야기가 기억 나는군요. 건망증이 엄청나다는..그녀요..그녀의 건망증에 대한 이야기는...바로 제 얘기였습니다. 수첩에 그날 할일을 적어놓고도 수첩보는 일을 잊는다는 저의 슬픈 건망증에 대한 이야기요...동병상련이랄까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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