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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거지소년의 운명을 바꾼 388가지의 낙서
김용궁 지음 / 북클럽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진짜로 거지소년의 운명을 바꾼 낙서인줄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어느 명언보다도 훨씬 좋은 마음에 와 닿더군요.(길지도 않고 짤막짤막한 글이 잔뜩 있습니다.) 명언은 왠지..좀 권위주의적인 느낌이 있다고 할까요? 이 책의 글은 훨신 정감이 있네요. 후후...쉽고 간단하지만 핵심을 찔러서 이야기한다고 할까요?
이 책에는 주제에 해당하는 간단한 제목과 5줄 안쪽의 짧은 글로 이루어진 글로 가득차 있습니다.(그냥 처음부터 쭉 읽는 것보다...필요한 부분을 그때그때 찾아 읽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소설책도 아니니까요.) 예를 들면 14페이지의 포기하지 마라, '난 죽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순간까지는 살아있는 것이다. 그리고 희망도 있는 것이다. 결코 스스로 포기하지 마라..여러가지 이유로..무언가를 포기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이런 짧은 글이 훨씬 잘 와닿는다고 할까요? 용기가 필요할때...좌절할때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