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등이 서울대 갔어요
정송 외 지음 / 현대미디어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일반적으로 이런 종류의 책에는 자신의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부모님은 그저 당사자를 믿어주기만 하구요.(그 믿어주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 것인지는 압니다만..)
하지만 이 책은 자녀와 부모님의 시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단지 공부를 못하고 잘하고를 떠나서 좀더 이야기 할 수 있는 대화창구를 만들어 준다고 할까요? 물론 전체적으로 간단하고 대략적인 부분만을 설명하기 때문에..어떻게 해야 공부를 잘할 수 있다라는 방법론적인 부분이 없는 부분이 좀 아쉽네요.

솔직히 정신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정신적으로 굳은 의지를 가진 사람의 경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막막할테니까요. 본인이 시행착오를 겪었던 만큼...사람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간단히 정리해서 가르쳐주는 것도 좋았을것 같은데..그부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음 굳이 말하면...개요 정도라고 할까요?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일 수는 있지만...별루..도움은 안될 듯 싶습니다.(이런 책이 많이 나오는 것보면 확실히 우리나라는 학벌주의 사회가 맞는 것 같아요. 이런 책에 흥미를 갖고 읽으면서도 웬지 모르게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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