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되자 1
미야기 리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주인공 모모. 과연 인간이 맞는지 좀 궁금하네요.(물론 만화에 나오기는 합니다. 화인이라구 인간의 모습을 한 꽃이라나? 그래서 남자들에게 유혹적인 향기를 내뿜는.) 음..인간으로서의 존재감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단은 주인공같은데..글쎄요..과연 주인공 맞나요? 언제나...끌려다니기만 하는 역활...좋게 말하면 순수지만 나쁘게말하면 백치미같은 느낌입니다. 자신의 생각이 거의 없어보이는 그녀의 모습이라니...그녀의 행동이나 생각이 좀 짜증난다고 할까요?(특히 그녀 주위에 모여드는 그 엑스트라같은 남자들도..좀 그래요. 음..이 만화, 그림과 분위기만 순정이지..과연 순정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뻔한 내용으로 근 20권 넘게 우려먹고 있는 작가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저..평범한 아니 촌스럽다고까지 할 수 있는 모모는 장례식을 계기로 사람이 확 달라집니다. 물론 자의가 아닌 타의로 그리고 몰랐던 자신의 정체를 알아버리죠. 남자들이 그녀를 덮쳐올꺼라는 사실도 제 생각에는 이 정도의 내용이면 좀더 설정을 보강해서(?) 성인물로 그리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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