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해 죽다
피에르 뒤센느 지음 / 한림원 / 1992년 7월
평점 :
절판


옛날에 이 책이 엄청나게 인기있었습니다. 근 10년 전쯤에 베스트셀러여서...안 읽어본 사람이 드물정도였습니다. 베스트셀러라는 말에 혹해서 저도 읽어봤는데요...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인기가 있었는지.....잘 모르겠네요. 읽을만 하긴 했지만..베스트셀러가 될정도로 그리 대중적이지는 않았거든요.(간단하고 흥미진진한 소설이 아닌 좀 딱딱한듯하면서 슬픈(?)이야기거든요. 물론 아주 지루하지는 않구요..사실 심리묘사등등이 상당히 잘 되어 있는 작품이긴 합니다.)

이 책은 실제로 있었던 일을 쓴 실화소설이라고 합니다. 학생과 연상 여교사의 사랑 이야기죠. 둘의 사랑을 이책은 달콤하고 아름답게만 그려내지는 않습니다. 상당히 개방적이라는 프랑스의 이미지와는 달리 주위의 사람들은 이 둘의 사랑을 불륜쯤으로 치부해버리거든요. 아니....여교사의 부도덕함 정도랄까요? 둘의 사랑을 이해 못하고요.(사실 이해가 안되긴 하죠.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엄밀히 말해서 남자애는 앞날이 창창(?)하니까요..)결국 그들의 사랑은 비극적으로 끝나는데요.(제목에서 대충 느껴지시죠?) 다 읽었을때...안타까움에 눈물이 맺히는 그런 책입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거든요.p.s. 지금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사람들은 이들을 그때와 똑같은 시선으로 바라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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