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리 용하다 용해 1
강주배 그림, 김기정 글 / 아선미디어 / 1999년 6월
평점 :
절판


어떻게 보면 회사일에 도움을 별로 못주는 인물인데도 짤리지 않는다는 점이..어떻게 보면 평범한 샐러리맨 생활을 참고 인내하고 견딘다는 점에서 무대리는 정말 용합니다.(모든 직장인이 다 그렇겠지만요.) 아주 평범한 무대리라는 샐러리맨을 중심으로 가정과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만화인데요. 회사에서, 또는 일상생활에서 겪는 이야기까지...코믹하고 능청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성에 대한 부분은 응큼하구요.(과일의 크기에 따른 다른 사람의 반응같은 부분등등..참고로 노골적으로 그리지 않습니다.)

무대리만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횡단보도를 넘어서 잠시 주차하는 차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솔직히 횡단보도에 들어와서 주차하는 차때문에 불편을 겪었던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우리의 용감한 무대리는 차, 사람 무서운 줄 모르고 잘못하고 있는 그 차의 보닛부분을 힘차게 밟고 건넙니다. 건강상에도 좋고 속까지 후련하다나 뭐라나...그리고 몇일후 다른 사람은 말합니다. 무대리가 그렇게 한 이후 차들이 횡단보도선을 꼭 지켜 기분이 좋다고...무대리는 저 멀리 횡단보도까지 원정을 갔다구요.

이 만화를 본 이후..저도 횡단보도선을 지키지 않는 차를 밟고 지나가는 상상을 해보는데요. 정말 재밌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해 볼수가 없어서 아쉬울 뿐이지...그런 면에서 무대리는 그저 평범한 샐러리맨이 아닌 용기잇는 대범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비록 겉모습은 키작고 못 생겼(?) 아니 개성있게 생겼지만요..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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