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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중국어 128
KEIJI UENO / 진명출판사 / 1997년 1월
평점 :
절판
중국어의 성조는 4성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배우기 어려운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책의 편집이 무척 깔끔하네요.(단지 검은색으로만 인쇄되어 있어서 좀 단조로워 보이기도 합니다.) 꼭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처럼 생겼습니다.(크기는 크지만요.) 글씨도 큼직큼직하고 빈 공간도 많고...공책이 따로 필요 없이 빈 공간에 필기해도 될 정도입니다. 막 중국어를 입문하는 사람을 위해 일부러 겁먹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인지도 모르겠지만요. 후후.
챕터 하나가 본문, new word, check point, exercise로 이루어져있구요. 전체는 32챕터까지 있습니다. 겉표지에 하루에 네문장씩 중국어 회화와 문법을 동시에라고 되있는데....그 네문장도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당장 발음도 그렇겠지만 한문도 모르는 것이 많으니까요. 특히 아는 한문조차도 모르겠으니...정말 힘듭니다. 우리나라는 한문을 정자로 쓰는데..중국은 약자로 많이 쓰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읽을 거리가 좀 부족한 것이 아쉽습니다.(new word아래쪽에 간단히 읽을 거리가 있긴 하지만요.)
중국어는 중국문화랑 뗄 수 없는 관계일테니까..우리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중국문화에 대한 읽을거리가 간간히 있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은데..그런 부분이 없거든요. 고등학교때 배우는 한문의 문법이랑 중국어랑 같다고 하던데요. 그런 부분에서는 좀 익숙하기도 하면서도...더 자세히 들어가므로 이질감이 강하네요. 처음 접해보는 거라..또 억양이나 발음때문에...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어 어느 정도 익히면..한문까지 익히게 될테니..일석이조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