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공식 가이드 북 - 화룡의 둥지편
제우미디어 편집부 엮음 / 제우미디어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리니지가 1998년 9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여서 벌써 10번재 에페소드를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리니지 에피소드 X라는 이름을 갖지고 있는데요. 겉표지가 기존의 SD캐릭터의 귀여운 리니지그림이 아니어서 좀 놀랐습니다. 꽤 편집이 화려하게 되어 있네요. 흑백이지만 그림도 많구요.(단...글씨가 일반책보다 작고 좀 빽빽하네요. 리니지를 하기 전에 독서하듯이 읽어봐야지..리니지 하면서 읽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듯 합니다.) 하여튼 예전에 봤던 다른 리니지 공략집보다는 훨씬 공략집다운 깔끔함으로 보여줍니다.

리니지 인터페이스부터 리니지의 각각 캐릭터..레벨에 따른 레벨업..사냥터 그리고 지역 npc, 몬스터, 아이템 등등...리니지를 처음 하는 사람을 위해 세세한 설명을 하고 부록으로 던전맵까지 친절하게 가르쳐주는데요. 그저..설명서입니다.(리니지 공식 가이드북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레벨업 부분 빼고는 일반 패키지 게임에 나오는 메뉴얼같은 느낌이랄까요? 시시각각 변하는 실제 온라인 게임을 책으로 내기 때문에 활자가 그 변화를 다 수용할 수는 없기 때문이겠지만요.

좀 너무 원론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글로 쓸수 없는 수많은 변수가 있겠지만요. 게임하면서 중요한 사기당하지 않는 법..등 좀더 실용적인 부분도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또 몬스터나 무기같은 부분에 있어서..이왕이면 칼라로 실어줬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흑백그림으로도 그게 뭔지 알수는 있지만(어디에 살고 레벨 몇이라고 나오긴 하지만요.) 칼라로 실어주면 그게 뭔지 더 장확하게 알수 있지 않을까 하거든요.

리니지도 인간이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전투말고 리니지안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인간생활에 대한 이야기(리니지만의 아기자기함(?))같은 것이 있으면 훨씬 읽기 좋을 것 같은데..레벨업위주로 공략이 되어서 좀 딱딱합니다...)같은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가장 최근에 생긴 에피소드들(화룡의 둥지) 같은 부분은 아직 탐험이 안 끝났는지..맵이 작은지..자세한 공략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5번째인 윈드우드는 11장에 걸쳐 설명하는데..화룡의 둥지같은 경우는 1장 반밖에 안 되거든요.(물론 책에서 화룡산이라는 필드와 지저성만 업데이트되었을 뿐 별다른 시스템에 추가되지 않아 마이너 업데이트로 보는 시각이 많다..라고 설명하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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