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사랑을.....?????

도쿄 우라라 1
야마다 나리 지음, 하나비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2월

연예인이 인기직업이라 그런지 몰라도....연예인과 평범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가 참 많네요. 그것도 대부분(읽어본 것중)과 다 똑같은 패턴에 아주 똑같은 이야기...(아미!논스톱때부터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이제는 좀 식상하지 않나 싶습니다. 좀 다른 관점에서 보는 만화가 나온다면 상관없겠지만..

이 만화의 주인공 우라라네는 콩가루 집안(?)입니다. 부모님 모두 각자의 불륜 문제로 증발...친척이랑 같이 사는데....곁가지(?)인 그녀를 고모는 그리 좋아하지 않죠.(완전히 신데렐라의 계모입니다.) 그리하여 자립을 결심한 그녀지만 막상 집을 나오니 막막하죠...그러다..유키라는 잘 나가는 모델을 만납니다.(처음보는 여자애를 아무말도 없이 집에 재워주는 유키를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우라라는 일을 시작합니다. 방도 얻고요...

그림상으로는 잘 모르겠던데..스타일이 좋은지 용감한 그녀 우라라....대타로 모델을 하게 됩니다.(어떻게보면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여자처럼 꿋꿋함..) 대충 앞으로 모델로 데뷔하고 그 유키라는 남자랑 잘되는 방향으로 갈 것 같은데요. 앞으로 어떤 독특함을 보여줄까요? 단지....옛날 만화..유부유부같은 스타일로 진행된다면..아주 실망할 것 같습니다.(일단 독자들에게 인기 있어야하는 작가들의 심정을 알긴 하지만...그래서 안전한 노선을 선택하는 거겠죠....좀더 작가주의적인 만화를 많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수많은 작가중에 튀어야 하는 일본작가들에게 너무 어려운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요..한없는 가벼움, 똑같은 패턴의 연애 지상주의 너무 익숙하네요. 음 그러고보니 이런 만화는 그림체도 비슷비슷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