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 창해ABC북 1
알랭 카롱 외 지음, 김호영 옮김 / 창해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시공 디스커버리 시리즈랑 비슷한 책입니다. 한 주제를 잡아서 그것에 대해 써내려가는 형식의 책이죠. 단지 세로로 좀더 길고 장수가 좀 더 적다는 것빼고는요.(종이 맨들맨들한 것으로 되있고..사진많고 올 컬러죠. 장정 또한 좋구요.)

그런데....편집이나 문체는 저같은 경우 디스커버리 쪽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디스커버리는 다큐멘타리를 보는 것처럼 이야기를 죽 이어서 해주는데....이 책은 그 속에서도 주제별로 내용을 나누거든요.(책 안에서도 다시 주제별로 분류했다고 할까요?)

물론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부터 읽을 수 있게 되있다는 장점도 있지만..문체가 좀 딱딱해 보이고 겹치는 부분이 꽤 많아서 그리 읽기에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그래서 역사책볼때...이 당시에 이런 일이 있었고..그래서 옆동네는 어떻고 하면서 시대적인 체계가 잘 안 잡히네요.)

알렉산드리아는 많은 사람들도 알다시피 알렉산더 대왕때문에 유명한 도시입니다. 당시에는 엄청나게 번영했던 도시로 여러문화가 섞여있는 상당히 자유분방한 도시의 이미지를 가진 것 같더군요. 아쉬운 점은 그 도시 자체에 대한 것을 그리 많지 않습니다.(물론 건축이야기같은 것으로 자세히 파고 들어서 저같은 사람은 못 알아 듣겠지만요.) 그 도시의 유명한 박물관, 도서관(세계 최대 규모였다는..), 등대(지금은 없다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같은 이야기를 하긴 하지만요. 그리고 자료로 보여주는 사진의 경우 대부분 공예품입니다. 공예품이 이쁘긴 하지만..특히 프랑스 박물관인가에 있다는 금테두른 까메오..

좀 더 다양한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알렉산드리아를 유명하게 만든...알렉산더와 관련된 이야기도 쬠만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 알렉산더와 알렉산드리아의 관계라던가 뭐 그런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