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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고고! Just Go Go! 1
라가와 마리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아기와 나를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너무 따뜻한 이야기였죠. 그래서 이 작가가 뉴욕뉴욕이라는 동성애 만화를 그렸을때...음...좀 의외였습니다.(물론 아기와 나에서도 약간 변태적인 취향의 사람이 나오긴 했지만요.) 현재 이 작가 원고료를 무척 많이 받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저스트 고고....우정과 사랑 그리고 패기넘치는(?) 테니스 만화입니다. 스포츠만화가 그러하듯이 패턴은 좀 비슷합니다.(좀 뻔한 공식...여자애때문에 테니스를 시작한다던지 원래 뛰어난 재능이 있는 아이라던지. 그러고보니 슬램덩크랑도 비슷하군요. 그리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점점 강해지는...하지만 이런 것이 바로 스포츠 만화의 재미 아닐까요? 점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
하지만 이 만화가 다른 스포츠만화랑 다르다면 작가 특유의 그림체로 인해 순정만화처럼 미소년들이 꽤 많이 등장하고 좀더 정감이 가는 그림체의 만화랄까요? 스포츠 만화를 안 좋아해서 거의 안 보고 사는편인데요. 좀 순정취향의 저스트 고고....볼만 하네요. 스포츠와 순정사이의 균형이 꽤 잘 잡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