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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세아린 1 - 테롤드 크로워드의 서(書)
임경배 지음 / 자음과모음 / 1999년 5월
평점 :
품절
환타지 소설을 그리 많이 읽지는 못했습니다. 어느날 사촌동생이 보고 있던 책을 보기 시작한 것이 이 책이었습니다.(여전히 카르세아린인지 카세르아린인지 헷갈리고 있습니다. 후훗...)줄여서 아린이라 불리는 아기용의 관점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아기용이라 그런지 공부하기 싫어해서 그런지...드래곤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아무것도 못하는 드래곤이죠(?) 그저 귀여움...(적당한 유머와 이야기가 있는...그런 환타지 소설입니다.
다른 환타지에서는 3인칭이나 인간의 시점인데 반해 이 소설은 드래곤의 시점이라는 것이 신기하더군요.)
다른 동료들과 파티를 이뤄서 모험을 떠나고 같이 기뻐하고 같이 슬퍼하는...(이 소설에서 드래곤들은 모두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하고 인간으로 변했을때는 미인, 미남이라고 합니다.)...이야기가 결말을 향해가면서 갑자기 분위기가 변해서 좀 놀랐습니다.(결말을 미리 말할 수 없어서..이 저도만 쓰겠습니다.) 갑자기 너무 어둡고 긴박하게 돌아간다고 할까요? 특히 아린의 경우....좀더 매끄럽게 결말부분으로 넘어갔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2부인 더 크리처인가 하는 것은 아린이 주인공이 아닙니다. 흑룡인가 하는 애가 주인공이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