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1
한승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일단 재미는 있는데요..스토리를 너무 질질 끄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좀 이런부분이 불만입니다. 후후...(도대체..언제..프린세스 이야기 나오나요....????) 가상의 서양 중세시대의 이야기입니다. 라미라라는 풍요로운 국가와 이웃나라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죠. 사랑하지만 신분때문에 포기하고 상처받고 아파하는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한승원님이 인테리어나 소품 그림을 상당히 깔끔하고 이쁘게 그리시지만...막상 인물그림은 이런 분위기의 만화랑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왕을 사랑했지만 왕자의 유모가 되어야만했던 비이의 엄마...자신의 인생 때문에..왕자와 비이를 떼어놓으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비이는 왕자의 아이를 낳게 되죠...이 만화의 제목인 프린세스를....그리고 왕자는 국가를 위해..다른 나라의 귀족의 딸과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그녀는 왕자와 비이의 어린시절부터의 친구인 왕의 기사..레오를 좋아하는 듯 하구요. 그외에 다른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점점 복잡해 지는데요.(좀 날카롭게 생긴 그 귀족 아저씨, 아버지 때문에 그 귀족에게 할 수 없이 몸을 팔러온 여자, 그여자가 낳은 아이....)

좀...심각하게 왕국의 역사, 정치, 경제, 권력 등등을 이야기하며..상당히 스케일이 커지는데요. 정말 슬퍼요...끝까지...이런 패턴으로 갈까요? 솔직히..전 비이를 떠나보낸(고의는 아니었지만..) 왕자가 너무 밉습니다. 왕자이면서도 비이하나 못 지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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