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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스카이 1
어숙일 지음 / 육영재단 / 1994년 12월
평점 :
품절
지금은 폐간된 '댕기'라는 만화잡지가 있었습니다. 당시 꽤 많은 신인만화가를 발굴했었는데요. 그중에 한분이 이 어숙일님입니다. 기억이 맞다면 부산사시는 분이셨죠. 그분의 직접적인 데뷔작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때 상받으시고 처음 연재하신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이 블루스카이는 학원물입니다. 당시에 꽤 인기 있었죠..여주인공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남자 주인공은 민재라는 인물이었습니다. 여자애는 아빠랑 단 둘이 사는 애로..아주 씩씩하고 귀여운 전형적인 활발한 주인공...남자애 민재는 삐딱한 남자애였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집안이 꽤 빵빵했었죠.
하여튼 문제아답게 민재는 어느날 깡패들에 의해 칼에 찔리기까지 하는데요. 그리고 몇일동안 여자애네 집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리고 여자애와 아버지의 모습을 부러워하구요..참고로 민재는 학교를 1년 쉰아이로 여자애의 또다른 여자선배애가 민재를 좋아했었죠. 다른 남자선배는 여자선배를 좋아하구요..
학원물다우면서도 꽤 심각한 부분도 공존하는 만화였는데요. 초창기 작품이어서 그런지 가끔씩 이상한 얼굴형태나 사람의 골격이 있었던 것이 기억 나네요.. 단행본으로는 완결까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잡지에서는 완결이 됐던 것 같습니다. 완결이 좀 밋밋하게 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