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구즈의 노래
편집부 / 팬더북 / 1996년 5월
평점 :
품절


마더구즈의 노래는 영미문화권의 구전동요같은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이야기보다는 짧은 동시같은 것이 여러개 있거든요. 이야기가 아니라...그래서 솔직히 재미있다고는 못 하겠네요. 영어권의 글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만큼이나 자주 이 머더 구즈의 노래가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사실 구전된 노랫말같은 거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무척 잔인하고 무서운 내용도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수수께끼 내는 부분의 짧은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노래가사같이 글이 구어체적입니다.) 빨간 언덕에 하얀 양들이 줄 지어가고 있네요. 하면서 이것이 무엇일것 같냐고 묻는 내용의 글인데요. 이것은 사람의 입입니다. 빨간 언덕은 잇몸이고 하얀양은 이구요.. 그리고 매일매일 밤하늘을 청소하는 마더 구즈의 이야기도 생각나구요.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마더 구즈는 광주리인가를 타고 손에 털이개를 들고 하늘로 올라가 하늘을 청소한다는 내용이죠..

제가 영어권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동양인이라 그런지 몰라도...마더 구즈의 노래...잘 이해는 안되더군요. 별루 재미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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